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의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발표하면서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쟁이 종료되었습니다. 그런데 재밌는건 시장은 이미 이 모든걸 알고있다는 듯 반응했다는 겁니다. 오히려 금리인하 기대감을 드러내며 전쟁따위는 곧 끝날 이벤트처럼 대했습니다. 저와 함께 살펴보시죠.
1. 나스닥 선물 지수
일단 나스닥 선물 차트부터 보시면 미국의 참전과 이란의 미국기지 공격 등 굉장히 리스크를 고조시킬 수 있을만한 이벤트가 발생했음에도 엄청난 회복 탄력성을 보이며 오히려 추세를 우상향으로 이끌었습니다. 물론, 이란의 공격이 미국에게 사전 고지되었다는 점은 확전 가능성을 제거해주었기 때문임을 감안하더라도 시장은 전쟁 리스크에 대해 완전히 배제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 크루드 오일 선물 지수
중동전쟁의 향방을 알기 위해서 반드시 살펴봐야 하는 지표인 크루드 오일 선물 차트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산유국들의 원유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는 오일 가격에 직결됩니다. 그런데 재밌는건 시장은 이미 전쟁이 끝날걸 알고 있다는 듯 리스크가 발생할 때 튀는 오일 가격을 빠르게 짓 누르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단 이틀만에 고점 대비 18% 이상 하락하는 엄청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3. 시장 전망 및 대응
시장은 이미 전쟁이 아닌 금리인하 이벤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 매파 위원인 보우먼 부의장조차도 7월이 금리인하 시기로 적기일 수 있다라는 발언을 하면서 시장은 환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직간접적으로 금리인하를 서두르라고 미 연준을 압박하고 있기에 시장 기대감은 더욱 클 수 밖에 없겠죠. 따라서 향후 발표될 고용과 물가지표가 시장 변동성을 이끌 이벤트일겁니다.
큰 악재가 터지지 않는 한 증시 우상향은 디폴트입니다. 악재가 발생하더라도 회복 가능한 악재라면 오히려 우리에게 큰 부를 안겨줄 기회라는걸 증시 역사가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니 탐욕을 버리시고 원칙가 기준있는 투자를 통해 저와 함께 자산을 불려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