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력 사업인 화장품 사업 부문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17.4%를 차지하고 있으며 설화수, 헤라, 아이오페, 한율, 라네즈, 마몽드 등 경쟁력있는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주가 전망과 목표가를 재무, 차트, 수급 분석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재무 분석 ( C 등급 )
"바닥은 찍긴 했는데..."
2010년~2018년,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시장에서 점유율을 급격히 확대하며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당시 최대 영업이익률은 17%에 달하며, 주가는 끊임없이 상승했으나, 중국 시장의 급변과 한국 화장품의 애매한 포지션으로 인해 빠르게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중국의 급격한 자본화가 빈부격차를 일으켰고, 그로 인해 부유한 계층은 고급 화장품에 집중, 서민들은 저렴한 로컬 제품을 선호하게 되면서, 한국 화장품은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었습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지나치게 중국 시장에 의존했던 점에서 큰 실수를 하였고, 과도한 판촉과 이벤트를 통해 매출을 지키려 했으나 결국 브랜드 가치와 수익성에 손상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2024년,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상실을 인정하고 비용 절감 전략을 통해 적자를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을 통해 매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북미 시장에서는 라네즈, 이니스프리, 코스알엑스를 중심으로 성장을 모색하며, 영국 시장에서는 라네즈가 럭셔리 뷰티 브랜드인 스페이스 엔케이에 공식 입점하였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매출 의존도가 너무 높았기 때문에, 리밸런싱을 통해 중국 시장의 경쟁력 상실을 만회하려면 상당한 투자와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현재 매크로 환경에서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시장에서 반등을 기대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입니다. 중국 시장의 역성장과 구조조정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한 실적 훼손 압박은 당분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시장의 미련을 버리고 북미, 유럽, 기타 아시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만 생존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을 통해 이익 레벨을 회복하고, 매출 채널을 다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의 바닥은 2023년으로 보입니다. 영업이익이 1,000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최저점을 찍었지만, 향후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의 성과에 따라 매출과 이익은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쟁력을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며, 이를 추적하고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현재 아모레퍼시픽의 재무 부문 종합등급은 C등급으로 평가되며,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이 본격화되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입니다.
아모레퍼시픽 차트 분석 ( C 등급 )
"추세를 반전시킬 모멘텀은 부족 "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저항대 15만원을 높은 거래량을 동반하여 돌파했을 때, 저는 목표가를 20만원으로 제시했었습니다. 그 후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정확히 20만원 매물대에서 상승을 멈추고 돌파하지 못하며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중국 시장을 포기하고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을 채택한 아모레퍼시픽이 바닥을 찍었다는 기대감으로 15만원 매물대는 돌파했지만, 이후 상승을 이어가면서 20만원을 돌파하고 안착할만한 모멘텀은 부족했다고 판단됩니다.
저 역시도 아모레퍼시픽이 바닥을 찍었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훼손된 기업가치가 완벽히 회복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존재했기에, 추가 목표가를 제시하기보다는 이익실현을 권장한 것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시장을 과감히 정리하고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다면 주가는 이미 상승세를 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이 전략의 초기 단계에 있으며, 실적 압박이 불가피하고, 성공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 또한 큽니다. 이에 따라 주가의 눌림은 시장의 합리적인 반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예상 영업이익은 약 2,000억원 수준이며, 현재 시가총액 6~7조 원을 감안했을 때, 밸류 부담은 크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 차트 흐름에서 고점이 낮아지는 하락수렴 추세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매력적인 종목으로 보기에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의 차트 부문 종합등급은 C등급으로 평가됩니다.
아모레퍼시픽 수급 분석 ( D 등급 )
"팔기 바쁜 기관"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매물대 15만원을 돌파하는 데 주로 기관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매수 수급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공격적으로 유입되었던 기관 투자자들의 물량은 유입되었던 물량 그 이상으로 빠져나가며 아모레퍼시픽의 상승을 단기로 마감시킨 결과를 낳았습니다. 최근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살짝 꺾이면서 오히려 역추세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수급 흐름을 고려할 때, 아모레퍼시픽의 수급 부문 종합등급은 D등급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수급이 약화되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향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돌아오지 않는 한 주가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종합 의견
"Strong Point"
1) 속도는 느리지만 성과를 거두고 있는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
2) 코스알엑스의 실적이 아모레퍼시픽 연결이익으로 반영 시작
"Weak Point"
1) 중국시장 적자는 결국 잘라내야 끝이 날 것
2) 코스알엑스 연결효과는 기대했던 것 이하
3) 매물대 돌파를 주도했던 수급의 이탈
아모레퍼시픽 목표가
저는 재무, 차트, 수급 분석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목표가를 산출하며, 근거 없는 수치를 제시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과정 덕분에 목표가 도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아모레퍼시픽 목표가 : 목표주가 달성 후, 하락과 매수 신호 부재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는 매수 근거가 발생한 후 여러분들께 제시한 20만원을 달성했습니다. 그 이후로 우리는 수익실현을 한 뒤 주가는 목표가 대비 약 5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매수할 만한 모멘텀이나 근거가 존재하지 않으며, 시그널이나 패턴 또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아모레퍼시픽의 목표가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매수할 수 있는 근거나 기준봉이 나타난다면, 그때의 분석을 바탕으로 여러분들께 공유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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